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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선 | 돌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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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사무국 작성일20-07-18 15:11 조회1,10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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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돌담길
소속 : 숭의여자중학교 3학년 2반 정세빈

 도시에 살고 있는 우리는 매일 여러 건축물들을 보고 그 안에서 살고 있으며 특히 서울에는 여러 멋진 건물들이 계속 들어서는 것을 보게 된다. 하지만 우리가 유럽등 다른나라를 동경할 때에는 그 나라만의 역사와 색채를 지닌 건축물에 탄복을 하곤 한다. 우리에게도 전 세계인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우리의 건축물이 있다. 바로 한옥이다. 학교에서 역사 문화 활동으로 북촌한옥마을을 가게 되었다. 북촌한옥마을은 여름의 평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로 북적거렸다. 그들은 심지어 한복을 입고 있어 더욱 더워보였다. 그날은 햇빛이 강하게 내리는 더운 날이 아니라 습기가 많아 유독 더 지치고 땀을 흘리게 되는 날이었다. 친구들과 얘기하면서 한옥을 구경하고 있는데 오랜만에 보는 한옥은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그러다 우연히 사람 한명 지나지 않는 골목을 바라보게 되었다. 골목길을 보자마자 찍어야한다 라는 생각이 들어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되었다. 벽돌담과 한옥이 마치 더위를 빨아들이는 것 같았다. 사진만 봐서는 마치 서늘한 가을처럼 시원해 보이기도 한다. 땡볕이 아래의 서울 도심 속에서 화려하고 혼란스러운 건물들에는 더위가 그들 사이에 갇혀있는 것 같다. 그래서 도시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한옥에서 마치 더위조차도 쉬어가는 것 같다. 그리고 이어져 있는 벽돌들은 정겨움을 준다. 저 사이를 걸으면 도시가 아닌 곳에 있는 느낌을 받을 것 같다. 급격한 산업화로 발전한 서울에서 북촌한옥마을은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해 주는 것 같다. 한옥에서 하룻밤 자며 더운 날씨를 피해 피서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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