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시민들의 안식처
소속 : 예원학교 2학년 5반 김세린

사진은내가 사는 아파트 바로 앞에 있는 용산역을 찍은 것이다. 용산역은 백화점 및 각종 편의시설과 붙어있기도 하다. 또한 이곳은 집과 가깝고, 편리하게 쇼핑을하고 문화생활 등을 즐길 수 있게 해주기에 내게는 아주 든든한 장소이다. 예전에 살던 집에서 이 곳으로 이사를 온 날, 이 건물을 비롯한 주변 건축물들의 화려한 조명과 불빛을 보고 반햇던 기억이 난다. 설렜던 그날의 초심으로 돌아가게 해준다는 점에서 이 사진이 내게 의미가 있다. 사진 속 건축물의 천장은 거울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거울은 거대한 공간을 더 넓어 보이게 해주고, 땅게 설치된 직사각형 모양들의 불빛들을 반사함으로써 공간이 더욱 웅장해 보이게 만들어준다. 나는 이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더불어 어두운 밤의 야경과 대비되는 흰색 기둥, 화사한 빛, 그리고 갈색 빛이 도는 우아한 느낌의 붉느 계열 조명들은 건축물에 세련된 느낌을 더해준다. 사진의 구도를 잡는 과정에서 나는 이것들을 더욱 부각시키려고 했다.
이렇게 화사한 조명을 받고 있는 건축물들은 한국 서울의 근사하고 세련된 도시 느낌을 받쳐주고 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도시의 사치스럽고 호화로운 문화생활이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