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모스부호
소속 : 연주중 2학년 4반 김이주

2019년 2월 교보문고 강남점에 가던 중 모스부호가 새겨진 건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봤던 건물들은 외장재가 시멘트/벽돌/유리/철근이지만 이 건물은 모스부호가 있어 새롭고 신기했습니다. 건물에 새겨져 있는 모스부호를 한 번 해석해 보고 싶었습니다. 제5회 중.고등학교 건축사진 공모전을 알게 되었을 때 머리에 딱 떠오르는 건물이 바로 이 건물입니다. 첫 번째 사진 촬영은 7월 11일 목요일에 갔습니다. 해지기 직전에 찍으려고 갔지만 금방 어두워져서 모스부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더 밝을때 사진을 찍으러 7월 18일 목요일에는 지난번보다 1시간 정도 일찍 갔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 모스부호가 잘 나오게 찍었습니다. 창문이 규칙적으로 나열되 었지 않고 불규칙적으로 있는 모습도 담겨 있습니다. 유리창이 깊숙이 설치된 창도 있고 앞쪽으로 나와 있는 창도 있었습니다. 다양함이 공존하는 건물입니다. 가족들과 여행을 가서 충청도, 강원도, 전라도 등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다 보면 서울에서 보는 직사각형 모양의 아파트와 사무실 모양의 건물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건물은 도심 속에 있지만, 기존 건물들과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어 건물계의 BTS와 같았습니다. 모스부호가 새겨진 판들느 어둡지만 창문틀이 밝은 나무색이어서 멀리서도 눈에 띕니다.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도 눈에 쏙 들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