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물결

출품자 : 한승민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 11학년)

작품설명

우리 동네에 한옥마을이 있어 오다가다 보게 된다. 눈 내린 후 한옥마을을 보면 검은색 한옥지붕들이 새하얗게 변신한다. 하얗게 변하는 지붕들이 파도처럼 넘실넘실 거린다. 계절마다 한옥의 지붕들이 각각의 형태와 색으로 변신한다. 한옥의 아름다움과 품격은 지붕으로 표현되는 것 같다. 위에서 내려다 보든 아래애서 올려다 보든 한옥지붕들은 그 고유의 곡선의 결로 넘실댄다. 추녀마루의 끝을 살짝 들어 올린 곡선은 개방감을 준 것일까? 서로 다른 각도의 지붕곡선이 멋의 향연을 벌인다. 한옥의 아름다운 이 물결 같은 곡선은 누구의 생각과 의미로 맨 처음 디자인 된 걸까?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