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상 | [좋은옛집] 빈연재 (彬姸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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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사무국 작성일25-08-30 01:24 조회26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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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 : 빈연재 (彬姸齊)
설계자 : 최지희 / (주)어번디테일 건축사사무소
작품설명
전통과 현대의 공존, 삼청동 빈연재 서울은 다양한 주거 양식을 품고 있습니다. 특히 경복궁을 중심으로 도시형 한옥이 밀집해 있고, 그 외곽에는 고층 빌딩과 저층 주거지가 혼재하며 도시의 다층적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복합적 맥락 속, 북촌 한옥마을의 중심부이자 도시의 스카이라인을 품은 삼청동에 위치한 빈연재를 소개합니다.
빈연재는 2002년에 지어진 철근콘크리트와 한식 목구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주택으로, 구조의 노후화와 기능적 단절이 발생한 상태였습니다. 건축가는 이러한 한계를 신축이 아닌, 기존 구조를 보존하고 조율하는 방식으로 접근했습니다. 프로젝트의 핵심은 중정의 회복입니다. 중정을 중심으로 실내외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구성하고, 차경(借景) 개념을 통해 공간 어디서든 자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각적 연속성을 계획했습니다. 자연 소재인 콘크리트, 목재, 석재 등을 사용해 기존 구조와 어우러지는 재료감을 살리고, 장식을 배제하여 공간의 본질에 집중했습니다. 수직·수평 동선은 중정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전통성과 현대성이 균형 있게 공존합니다.
빈연재는 단순한 리노베이션을 넘어, 과거의 흔적을 존중하며 전통과 현대가 함께 숨 쉬는 도심 속 주거 공간으로 서울다움을 보여주는 새로운 가능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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